비자(Visa)는 크리스 클락(Chris Clark)을 아태지역 회장직에, 스티븐 카핀(Stephen Karpin)을 아태지역 총괄 사장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클락 회장과 카핀 총괄 사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클락 신임 회장은 "지난 10년간 Visa 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서 고객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전자 결제 시장 확장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데 주력해 왔다"면서"특히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기존 및 신규 핀테크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직책을 맡게 돼 기쁘며 카핀 후임 총괄 사장은 Visa의 모든 고객과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가는데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클락 회장은 정부와 업계 이해관계자와의 전략적 협업을 포함한 아태 지역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원하고, 시장 확장 전략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유럽 이사회의 일원의 역할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카핀 후임 총괄 사장은 "클락 회장의 뒤를 이어 Visa의 고객 및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Visa가 계속해서 일하기 좋은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핀 사장은 Visa 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서 전체 사업 운영을 비롯해 고객 관리 및 시장 진출 계획을 총괄하게 된다.
카핀 사장은 결제 산업과 아태지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2014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및 남태평양 지역 사장으로 처음 Visa에 합류했다.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사장직을 지낸 후 2019년부터는 일본에서 사장직을 수행했다. Visa에 합류하기 전에는 호주 커먼웰스 뱅크(Commonwealth Bank)와 웨스트팩(Westpac) 그리고 호주∙싱가포르∙일본 소재의 시티뱅크(Citibank)에서 17년간 주요 임원직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