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인프라·배전반 분야 사업확장 계획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회사 미래 인재상으로 ‘LS퓨처리스트(미래선도자)’를 재차 강조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최근 경기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직접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 인재상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LS퓨처리스트는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라며 “LS퓨처리스트를 위한 플랫폼이 돼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겠으니 임직원 여러분은 이 플랫폼을 발판으로 비전 2030을 힘차게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퓨처리스트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는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이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약 1000명의 글로벌 인재를 선발·육성 중이다.
LS그룹은 하반기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해 취준생들에게 채용을 위한 예측 안정성, 지원 편의성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하반기 공채에서는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했다. 최종 합격 이후에는 입사 전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했다.
LS그룹은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