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지난달 31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전북 전주시 LX공사 본사를 방문해 국토 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최상대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와 플랫폼 구축 현황을 살피고 지방자치단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국가 차원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최 차관은 효율적인 국토 공간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한 디지털트윈이 의사결정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과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핵심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X공사가 도로, 철도, 하천 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와 국토조사·지적측량 첨단화, 디지털 트윈 구축·확산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격려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국토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LX공사는 전주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LX공사는 LX플랫폼 시연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트윈 콘텐츠를 소개했다.  

최 차관은 "(디지털 트윈국토가) 3년 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예산 지원을 계기로 LX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트윈국토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SOC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재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LX공사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과 주소 체계 고도화, 디지털 도로정보 통합 관리 등을 통한 전 국토 입체화를 추진 중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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