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와 이디야커피가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이날 SPC삼립 빵 2000개, 생수 2000개씩 총 4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화재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SPC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도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420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앞서 작년 여름에도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겨울에도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 봉사하고 쌀과 간편식 등을 지원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주민들이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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