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설 대비 26.7% 증가…'소포장 한우세트'도 호응
올 설 선물로 ‘구이용 한우세트’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우선물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교해 26.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찜갈비·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 15.3%의 두 배 수준이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은 스테이크용 안심 0.9킬로그램(㎏), 등심 0.9㎏, 채끝 0.9㎏으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매 세트’, 로스용 등심 0.9㎏, 스테이크용 채끝 0.9㎏로 이뤄진 ‘현대 한우구이 죽 세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하는 가정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구이용 한우세트는 찜갈비나 불고기보다 비교적 조리 편의성이 높아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소포장 한우세트’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20.2% 늘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통해 1000여종의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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