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제주 금호리조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3년 농어촌상생기금 참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및 출연기업 담당자 등 약 140명이 참석해 농어촌상생기금 관련 유공자 정부포상, 2022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에 대한 인정패 수여식과 2023년 농어촌상생기금 운영계획,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정부포상은 농어촌상생기금 조성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20점), 산업통상자원부(10점), 해양수산부(3점) 장관 표창 총 33점을 시상했다.
2022년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은 제26차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23개 기업 및 기관에 인정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2023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추진목표를 ‘다양한 상생협력‧ESG 발굴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정하고 단순 시혜성의 기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다양한 본부기획사업을 기획·발굴해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금을 출연하는 기업 및 기관이 보다 쉽게 상생협력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농어촌의 탄소중립 전환 요구, 농어촌 관계인구 부상 등 농어촌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워크숍 참석한 민간기업,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2개 분과로 나뉘어 농어촌상생기금의 활성화를 위해 각자 사례를 공유하는 등 의견을 나누기 위한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분과회의를 통해 기금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 출연기업간 사업 연계, 사업 수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거쳐 보다 내실있는 농어촌상생기금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조태용 농어촌기금본부장은 “농어촌상생기금 조성과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각 기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는 농어촌상생기금을 통해 ESG문화가 농어촌‧농어업까지 확대되어 기업과 농어촌‧농어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