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영업이익 54% 감소…일회성 비용 반영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2022년 잠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2.3%, 57.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5375억원, 영업이익 22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3%, 213.6% 늘어났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4.5% 감소했다.
4분기에는 견조한 파트너사 수요 대응과 GM 조인트벤처 1기의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 △재료비, 물류비, 환율 등 원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분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의 반영분을 제외하면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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