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강남 대단지 재건축 수주…'오티에르' 첫선
포스코건설, 강남 대단지 재건축 수주…'오티에르' 첫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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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적용…총 843가구·공사비 3746억원 규모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조합에 제안한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방배신동아 재건축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843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공사비는 약 3746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출시한 신규 브랜드로 이번 사업에 처음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오티에르 방배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7456억원을 수주하고 2021년 도시정비 신규 수주 4조2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4조5892억원어치 일감을 따냈다.

ezi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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