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시장은 최근 5개월 거래액이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2조232억원을 기록했다.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인 5월(-3.5%)에 처음으로 줄었다가 6월(4.6%) 잠시 증가세로 잠시 돌아섰다.
이후 △7월(-5.3%) △8월(-7.6%) △9월(-10.7%) △10월(-7.5%) △11월(-2.3%)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부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배달시키는 경우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1~11월까지 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 △2020년 17조3000억원 △2021년 25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의 온라인 거래액은 증가했다.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주문 거래가 점점 생활화됐다.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0조5000억원 △2019년 13조4000억원 △2020년 19조5000억원 △2021년 24조3000억원이다.
또 농축수산물은 2018년 2조9000억원, 2019년 3조7000억원, 2020년 5조7000억원, 2021년 7조1000억원, 2022년 7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거래액을 합한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6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56조8000억원이다.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2017년 13조2000억원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 △2020년 42조6000억원 △2021년 57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