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 추진
의정부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3.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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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빅데이터 분석 기반 3대 핵심영역 정책 수립

경기도 의정부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청년정책과가 지난해 9월 신설됨에 따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시는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올해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2024년 2단계로 청년도시로의 도약, 2025년 3단계로 청년도시로 정착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3대 핵심영역으로 참여·기회, 복지·문화, 일자리·주거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의정부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 등 법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35개 사업 외에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 복지?문화 확대, 일자리?주거 지원 등 3개 분야 총 28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시는 청년의 자립을 도모하고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미취업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시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골목상권 ‘착한 청년가게’ 선정,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교통비 지원, 대학생 행정체험을 청년 행정체험으로 개선 운영,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과 협업을 통한 지하도상가 청년몰 활성화 등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의정부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 주거정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앞으로 시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부서 간 소통·협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동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정부시 청년도시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청년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문을 통해 ‘청년도시 의정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동근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하나씩 시도하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