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삼양 김윤 "새로운 100년 초석 향한 도전"
[2023 신년사] 삼양 김윤 "새로운 100년 초석 향한 도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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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플로우 중심 경영·포트폴리오 고도화·DT 가속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이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100년을 맞자.”

김윤 삼양홀딩 회장은 지난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진행 중인 투자는 비용과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는 경영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신중히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 달라”며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삼양그룹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스페셜티’와 ‘글로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준비해온 사내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창한 슬로건이 아닌 임직원 모두의 일상적인 업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업무 전반에 걸쳐 적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함으로써 디지털 중심의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임직원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도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