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한미약품 송영숙 "새로운 50년 만들자"
[2023 신년사] 한미약품 송영숙 "새로운 50년 만들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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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영 슬로건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 선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송영숙 회장의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송영숙 회장의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경영슬로건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를 선포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창조와 도전, 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송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 한 채 ‘創, 義, 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정에서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한미약품 앞에는 늘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창조와 혁신’의 나날이 이어졌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전·혁신을 당부했다.

송 회장은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고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다.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