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모 514억원...지원이자 기존 3%서 3.5%로 상향 조정
경북 안동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3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해 지원금리를 기존 3%에서 3.5%로 상향 조정하여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융자 규모도 378억원에서 514억 원으로 늘려 지원기업 수 또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건설업 등 11개 업종 중소기업으로 경북도내 14개 협력 은행과 사전 협의를 거친 후 매출 규모에 따라 신청 가능하며, 융자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3억원, 공모로 선정된 에이스(ACE)기업을 포함하여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다. 온라인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사이트 또는 투자유치과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3일부터 16일까지 접수 후 2 ~ 3일 이내 추천 결과를 기업에 통보하여 신속하게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운전자금 이차보전에 대한 기업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자금을 확대 지원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