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TL,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
엔씨 김택진 "TL,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2.27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공개, 내년 PC-콘솔로 출시예정
김택진 엔씨소프트 COO가 27일 공개된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서 TL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엔씨 유튜브채널]
김택진 엔씨소프트 COO가 27일 공개된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서 TL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엔씨 유튜브채널]

김택진 엔씨소프트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27일 차기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를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고 자신했다.

김 COO는 이날 공개된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TL을 소개하려고 한다”며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MMORPG는 출발점이 모두 동일하지만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을 위해 세상 저 너머로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세상의 정점이 되고 싶다는 목표로 집단을 만들기도 한다”며 “누군가는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부를 축적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라며 “바로 이런 자유가 제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며 그런 세상이 TL”이라고 덧붙였다.

김 COO는 “배틀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루어진 쓰론, 환경이 살아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 그리고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앤드까지 TL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리 포 올을 향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플레이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엔씨 신작 TL.[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 신작 TL.[이미지=엔씨소프트]

이날 공개된 TL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안종옥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영상에서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최문영 엔씨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TL의 서비스 방향성을 공개했다. 최문영 PDMO는 “TL의 모든 요소들은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서비스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UX와 UI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L에 적용된 ‘메모리얼’은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열리는 형식으로 이용자와 월드가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TL 디렉터스 프리뷰는 엔씨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엔씨는 새롭게 오픈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TL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