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건강·성장·안정·규제 과학' 기반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보다 125억원 증가한 6765억원이 2023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정부안보다 71억원이 더해진 결과로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안전관리·혁신성장 기반 확충 △마약류 관리강화와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미래 안전 규제 선도를 위한 규제과학 기반 확대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안심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사회복지급식 지원·관리 강화(27억원)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592억원) △인체적용 제품 위해성 평가(16억원) △식품 기준규격 설정 평가(107억원) △수입식품·방사능 안전관리(87억원) △스마트 식품 안전관리(8억원) 등에 예산(2332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예산(1672억원)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지원(134억원) △의약품 품질고도화(79억원) △의약품 인허가 규제 국제협력·경쟁력 강화(23억원) △인허가 심사지원(18억원) △의료기기 안전관리체계 구축(29억원) △혁신의료기기 등 지원·관리체계 구축(19억원) △컴퓨터모델링 기반 의료기기 평가체계 구축(28억원) 등에 편성됐다.
마약류 관리 강화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체계에는 총 248억원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35억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37억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35억원)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46억원)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18억원)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22억원) 등이다.
미래 안전규제 선도를 위한 규제과학 기반 확대에는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 구축(85억원) △범부처 의료기기 규제과학 지원(74억원) △정보시스템 선진화(15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자한다.
식약처는 “회에서 확정된 2023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과 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