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웬티가 20일 스탠드업테라퓨티스와 함께 신경질환 유전자 치료 후 재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텐드업테라퓨티스는 신경세포 재생 치료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해당 치료 기술은 척수손상으로 인한 마비, 파킨슨 질환, 자폐스펙트럼 등 환자에게 피부세포 또는 아교세포와 같은 비신경성 세포를 신경세포로 운명전환 시켜 단 1회 투여로 가능하다.
기존 치료방식인 이미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활성도를 늘리는 방식이 아닌 사멸한 신경세포를 대체할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이미 외과·약물로 불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치료가 가능하다.
엠투웬티는 중주파를 이용해 저주파를 캐리어주파수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근육을 직접 자극해 근육을 발달시켜 주는 기술로 척수 손상으로 인해 마비를 가졌거나 뇌손상을 통해 의식을 잃은 코마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서 근손실을 예방해주고 재활시스템을 통해 통증완화와 근육을 강화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치·난치 질환인 마비환자에게 새 삶과 꿈을 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세포의 활성화치료에 주파수를 이용한 전기 자극이 신경세포 재생에 부스터 역할을 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유준상 스텐드업테라퓨티스 대표는 “세포직접교차분화 기술을 이용해 SCI(Spinal cord injury)를 치료하고 이후 근손실이 심해진 환자들의 재활 치료의 고민이 있었는데 엠투웬티의 중·저주파 기술로 부상 없이 근육을 효율적으로 강화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