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프랑스 방문하여 트램 탑승 및 도시재생사례 현장 답사 실시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과 프랑스로 해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의 목적은 선진국에서 이미 대중교통으로 자리를 잡은 트램 운영 상황 등을 살펴보고, 도시재생우수사례 현장도 방문하여 향후 대전시 정책과의 접목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페인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쇠퇴한 방직공장에서 지식집약형 첨단도시 재생사례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22@ 혁신지구’ 방문을 시작으로 라발지구(빈민가 우범지대에서 문화적 도시로 재생), 마타데르 아트지구(도축장을 문화공간으로 조성) 등을 둘러보고, 프랑스에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유럽 최대 규모 업무단지인 라데팡스를 비롯하여 폐철도를 활용한 프롬나드 플란테 등을 방문하여 우리시와의 공통분모를 찾아 접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앞두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프랑스 파리에서 운행되고 있는 트램을 2~3회에 걸친 탑승을 통해 트램의 장․단점과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체계 등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계방안도 구상할 예정이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병철 위원장은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에서는 "선진교통수단인 트램 운영 상황과 도시재생우수사례의 집중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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