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차, 11월 판매량 1만7333대…전년대비 3% 감소
르노차, 11월 판매량 1만7333대…전년대비 3%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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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9% 줄어…'XM3 하이브리드' 수출 견인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2년 1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과 ‘XM3’ 판매 호조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르노차는 지난달 1만7333대 판매해 전년대비 3.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5553대로 전년대비 9.4% 줄었다. 수출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11월 한 달간 2665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려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QM6 판매량은 전년대비 28.9% 줄었다.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5%인 1725대를 차지하며 액화석유가스(LPG) SUV 모델의 인기를 이어갔다.

쿠페형 SUV XM3은 전년대비 44.8% 증가한 2382대 팔렸다. XM3 E-테크(Tech) 하이브리드는 707대 출고됐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전기차(EV)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중형 세단 ‘SM6’은 전년대비 14.7% 감소한 405대 판매됐다. SM6은 소비자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등급)이 전체 SM6 판매량의 56.5%인 229대를 차지해 전달에 이어 SM6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이어갔다. SM6 필은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리면서도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 대부분을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다.

르노차는 내수 시장에서 QM6, SM6, XM3 가솔린 등 주요 판매 차종의 구매자들이 올 연말 종료가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출고를 자신하고 있다. 또 전 차종에 대해 최대 36개월 기준 4.9% 할부 상품을 연말까지 유지한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은 총 수출 대수 9432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522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은 전년대비 28.6% 증가한 2338대 수출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