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파이·카스타드·칸쵸 플라스틱 용기→종이 대체
롯데제과가 친환경 패키징 노력으로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번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우수한 친환경 포장기술과 디자인, 사례 등을 발굴해 친환경 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제과는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제품은 ‘엄마손파이’, ‘카스타드’, ‘칸쵸’ 등 3종이다.
롯데제과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을 했다.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로 변경했다. 칸쵸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컵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연간 약 576톤(t)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제품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작년 7월 ‘Swee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 용기,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용제를 550t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t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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