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팜한농, 4년 만에 CEO 교체…김무용 전무 선임
LG 팜한농, 4년 만에 CEO 교체…김무용 전무 선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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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그린바이오 경험 두루 갖춘 전문가
김무용 팜한농 신임 CEO. [사진=팜한농]
김무용 팜한농 신임 CEO. [사진=팜한농]

LG화학 계열 농자재 업체 팜한농은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김무용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장 전무가 선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김무용 전무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를 받은 뒤 1993년에 LG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 담당에 이어 SD(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을 역임했다. 올 1월에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와 사업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김무용 신임 CEO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더불어 그린바이오 사업 전략 수립·실행과제 도출 경험도 보유한 전문가”라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고 팜한농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용 전무가 팜한농 새 수장으로 선임되면서 그간 회사를 이끌었던 이유진 대표이사 전무는 4년여 만에 자리에 물러나게 됐다. 

한편 팜한농은 국내 최대 작물보호제(농약) 기업이다. 올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58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48.4% 늘어난 수치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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