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3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이 제작한 기체 2기를 선보였고 UAM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실제로 조성했다. 또 UAM 이용 방법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이용 편의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UAM 예약과 수속, 탑승, 착륙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했다.

부대행사로 'UAM 국제콘퍼런스'도 열렸다. 콘퍼런스에서는 △주요 국가의 UAM 교통체계 마련 및 인증 추진 동향 △UAM 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사업추진 현황 △주요 국가의 UAM 실증 및 시범사업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새로운 교통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UAM 실증·시범사업 추진, 규제 특례를 골자로 한 법 제정,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R&D(연구·개발),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정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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