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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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3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p, 0.53%) 상승한 2418.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19.09p(0.79%) 오른 2424.3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2407.58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20선까지 회복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2410선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3.33p(1.87%) 상승한 725.59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6.03p(0.85%) 오른 718.2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키우며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963억원, 17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83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71억원, 88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40%), 중형주(1.17%), 소형주(1.14%) 모두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업(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6%)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내린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소매업종 호실적 발표와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중국의 제한적인 코로나 봉쇄 조치로 인한 위안화 강세 전환에도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