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색 입힌다'…페인트, 문화·예술계까지 '노크'
'전시회에 색 입힌다'…페인트, 문화·예술계까지 '노크'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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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포켓몬 미디어전시·사진전·아트페어 제품 알리기 '활발'
삼화, 친환경페인트 '아이럭스' 활용…하리보 미디어아트 협찬
노루페인트가 사용된 포켓몬 미디어 아트 전시관 모습.[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사용된 포켓몬 미디어 아트 전시관 모습.[사진=노루페인트]

페인트업계가 문화·예술계 문을 두드린다. 미디어아트와 디자인페어 및 각종 전시회에 활발히 참여하며 자사만의 고유 페인트 제품을 소개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포켓몬과 하리보 등 대중적인 브랜드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 협찬을 통해 자사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포켓몬 미디어전시 '포켓몬 더 드리밍'에 순앤수 페인트를 협찬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포켓몬 미디어 전시에는 옅은 그레이 계열의 노루페인트 순앤수 제품이 시공됐다. 순앤수는 스크린 역할을 하게 될 벽을 고르고 매끈하게 시공할 수 있고 적절한 명도와 빛 반사 없는 무광의 광택을 표현해 미디어 관람에 최적화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미디어전시 외에도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사진전과 예술 협업을,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대중에게 자사 제품을 알렸다.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에서는 작품에 어울리는 16가지 컬러의 팬톤페인트를 협찬했다. '프리즈 서울'에선 노루페인트의 페인트를 독점 공급해 컬러전문기업 면모를 보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계와 콜라보 활동을 통해 노루페인트 컬러와 기능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컬러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된 하리보 전시관 모습.[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된 하리보 전시관 모습.[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인 ‘하리보’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에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를 협찬했다.

이번 전시관 내부 벽면과 곰모양 젤리 골드베렌 조형물에는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럭스’ 페인트가 시공됐다. 특히 전시관에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페인트 사용돼, 관람객들에게 하리보 세계에 동화되는 느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거리 예술 경연 대회인 ‘2022 아트프라이즈 강남’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 2022’에 참가하는 등 문화적 소통에 적극 나섰다.

삼화페인트는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통해 역대 수상 작가들이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페인트인 ‘아이럭스’로 그린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관람객 누구나 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했다. '서울디자인 2022'에선 삼화페인트의 ‘2023~2024년 트렌드 컬러’도 발표됐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ESG 경영 일환으로 환경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며 “공공환경 개선 및 범죄 예방 디자인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