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임원들이 2030세대 여성CEO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6일 노보텔 엠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2 여성최고경영자과정-동문의 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는 1년간 온라인과정으로 AMP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으로 마련됐으며 2022년 AMP 수료생과 여경협 임원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여성최고경영자과정(AMP)은 연간 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여경협의 대표적인 인력양성 지원사업으로 올해에는 655명이 수강해 548명이 수료했다.
2022년 교육과정은 ‘여성기업 생애주기’라는 주제로 ‘창업기-성장기-성숙기-조직혁신 및 재도약기’ 총 4개 과정·32개 강좌로 진행됐으며 창업기 젊은 여성CEO들이 많이 신청하여 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메이킹’ 시간에는 5명의 여성CEO가 자신의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윤서연 소유에프앤비 대표는 육류단백질의 대체재로서 식물유래 고단백 식품 브랜드인 ‘템페(Tempeh)'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라인을 홍보했다.
박효인 웨이브코스매틱인터내셔널 대표는 ‘향 제품의 원-스톱 시스템’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향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조향 전문기업들과 협력했고 최근 리움미술관 시그니처 향을 조향한 이성민 수석조향사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여경협 임원들이 젊은 여성CEO의 멘토를 자처하며 테이블마다 배석했다는 점이다. 이는 여경협의 차세대 핵심 비전인 ‘미래 여성경제인육성’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선배CEO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젊은 CEO들의 현실적인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후배 양성에 집중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인구절벽, 노령화 시대에 경제 견인의 주역인 여성경제인 육성은 국가적 과제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여 차세대 여성CEO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