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 수립·추진
양구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 수립·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2.11.1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구군이 겨울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군은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군청 내 전 부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업 관리 △상황 관리 △인명 보호 △교통 대책 △물자 동원 △시설 보호 △한파 대책 등 분야별 세부 내용에 따라 계획을 추진한다.

협업 관리 분야에서는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12개 협업 기능(재난 상황 관리, 긴급생활 안정지원, 긴급 통신 지원, 시설 응급 복구, 에너지 기능 복구, 재난자원 지원, 교통 대책, 의료 및 방역 서비스, 자원봉사 관리, 사회질서 유지, 수색·구조·구급, 재난수습 홍보)에 맞는 각각의 실무반을 편성해 비상단계 시 12개 기능을 모두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상황 관리 분야에서는 한발 앞선 상황대처를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운영하고,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하며 신속한 상황 보고체계 가동과 정보 공유와 더불어 현장 밀착형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인명 보호 분야에서는 인명피해 우려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산간마을 등 고립 예상 지역을 특별 관리하며 산악지역 도로의 눈사태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학생 안전 관리대책 적극 추진과 함께 재난정보 전파 시스템 운영 활성화와 더불어 자연 재난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통 대책 분야에서는 제설 장비·자재의 사전확보와 선진 제설 시스템 설치 확대와 함께, 교통 소통대책 마련과 함께 도로별로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설 취약구간 특별관리 등 맞춤형 제설기법을 도입하며 습염식 제설방식 활성화로 친환경 제설 대책 추진과 함께 학생자원봉사와 마을 자율 제설단을 구성 운영하여 우리 동네 눈 치우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물자 동원 분야에서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민·관·군 협력체계와 시·도 및 유관기관 간 제설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민간용역 위탁과 함께 민간단체 봉사 인력을 활용하며, 겨울철 폭설 대응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설 보호 분야에서는 비닐하우스의 시설기준 개선과 함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축사 시설 보강과 인삼재배시설 관리와 함께 옥외광고물을 수시로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한파 대책 분야에서는 한파 상황 관리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피해 예방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상수도와 농축산 분야에 대한 피해 예방과 대응과 함께 한파 예고와 대비 요령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물과 인력, 물자, 장비 등 각종 자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유관기관 간 탄탄한 협조체계 구성 등 물 샐 틈 없는 겨울철 재난 대책 운영으로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