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은행 영업시간과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능시험일 아침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과 국내 증시 거래 시간을 시험일에 한해 변경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고 설명했다. 

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라고 밝혔다. 또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40분에 시작해 오후6시에 종료한다.  

파생상품시장에서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시간을 1시간씩 순연하고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거래시간 변경 없다.

또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야간시장도 개장시간을 1시간 연기하지만 장 종료시간은 변경 없다. 

일반상품시장 등은 금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종료하며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 없다. KSM(KRX Startup Market)의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장내 증권과 파생상품시장 결제시간도 1시간 지연된다.

일반채권시장과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시장은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며 주식시장과 국채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박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