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회장 역임 중기부 이영 '힘' 보태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 회장이 '2022 여성벤처 주간행사'를 계기로 여성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선다. 여벤협 제9대 회장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힘을 보탠다.
여벤협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 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벤처’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우수한 성과를 낸 여성벤처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여성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가 3회째다.
김 회장은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격려와 지식 창출의 장이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포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벤처기업이 만들어 낸 성과를 여성벤처 주간행사를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 장관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조명희 의원, 김영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정태호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정부 및 국회,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벤처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와 오민경 그린업 대표가 여성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키워드로 기업 사례를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여성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된 우수 기업인 27명이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김다혜 올리브스톤 대표 △김미선 아라움 대표 △김민아 공감아이티 대표 △김인희 오송 대표 △김현정 안앤케이글로벌 대표 △박선영 송원이엔지 대표 △서정원 티알테크놀러지 대표 △송민아 디자인팍스 대표 △이단비 미핑기획 대표 △장세영 노바스아이오티 대표 △조은비 로드맵 대표 △지은희 비전랩 대표 △채희숙 에이티엑스 대표 △황승주 미쥬 대표 △황주원 유비스 대표 등 15명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이찬희 에너지파트너즈 대표, 국세청장 표창은 △김정희 유웰데코 대표 △박영희 대일특수강 대표, 조달청장 표창은 △박옥희 주영테크 대표 △황순화 레딕스 대표, 특허청장 표창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에는 △나민영 송원이엔지 대표 △박가람 올원케어 대표 △박희연 예주식품 대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 △조옌 오리진 대표 △최지현 그레이트 대표 등 6명이 수상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여성벤처 혁신성장 포럼’이 진행된다. 오전 트렌드 세션은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의 특별강연과 박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박사의 ‘2023년 소비트렌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임팩트 세션에서는 동국대 박성준 교수의 ‘디지털경제, NFT(대체불가토큰) 비즈니스’ 강연과 ‘ESG시대 여성벤처기업의 대응전략’ 토크쇼가 여성벤처 ESG자문단이 참여한다.
여성벤처 주간행사 마지막 날은 스타트업데이로 꾸려진다.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의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 성과발표회와 여성 벤처 성장 챌린지(창업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