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변함없는 금리 인상 기조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51포인트(p, 0.46%) 하락한 3만200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39.80p(1.06%) 밀린 3719.89, 나스닥지수역시 181.86p(1.73%) 떨어진 1만342.94로 장을 마쳤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00~3.25%에서 3.75~4.00%로 0.75%p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직후 "금리인상 관련해 갈 길이 남아있다"며 "최종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한 것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해 "매우 시기상조"라고 부연했다.
이에 미국 채권 수익률과 달러가 상승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는데, 이같은 모습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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