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국토엑스포 개막…공간정보 최신 기술 한자리
스마트국토엑스포 개막…공간정보 최신 기술 한자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1.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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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 주제 4일까지 개최
2일 열린 '2022 스마트 국토 엑스포'. (사진=신아일보DB)
2일 열린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사진=이지은 기자)

공간정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교류하는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일 개막했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사흘간 우리나라 공간정보 최신 기술과 미래산업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올해 스마트국토엑스포에는 현대차, 구글, 두산, 한컴인스페이스 등 국내·외 공간정보 선도기업 128곳이 참여했다.

'2022 스마트 국토 엑스포' 현장. (사진=신아일보DB)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현장. (사진=이지은 기자)

전시관은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트윈 기술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핵심 기술들을 주제별로 구성됐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규모가 큰 행사여서인지 개최 첫날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손님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분석 △안전 △생활편의 등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국토 활용 서비스를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현했다.

관람객이 가상현실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관람객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80명 이상 공간정보 관련 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간정보 기술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월드뱅크(WB)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 금융기구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해외 사업 수주와 직결되는 프로젝트의 중요 정보들을 입수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융합, 정책, 학술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올해 32개 운영된다. 콘퍼런스는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와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가 강연하는 '자율주행 2023 대전망'을 비롯해 '2022 GSSI GPR 기술 세미나', '2022 LH 디지털 트윈 콘퍼런스', '2022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와 스마트시티'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진대회도 마련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산학연관 공간정보 교류의 플랫폼에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실감나는 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하고 즐겨보시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