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누적 영업익 6340억…작년比 5.4배↑
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누적 영업익 6340억…작년比 5.4배↑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0.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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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준공 프로젝트 손익 개선 등에 실적 상승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3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배 많은 수치다. 지난해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국내외 준공 프로젝트 손익 개선 등 영향으로 실적 반등을 이뤘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 건설부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10조5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누적 매출액 7조8410억원 대비 34.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3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80억원 대비 5.4배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강릉안인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약 2000억원 비용을 일시적으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바 있다.

3분기만 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잠정 매출액은 4조1890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4070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30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공정 호조와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외 준공 프로젝트의 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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