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기조강연 눈길 '여성기업, 디지털 대전환 시대' 주제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 여성기업인 핵심 대표 1000명이 울산을 찾았다. 이들은 '300만 여성기업 대전환 시대'를 구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여경협은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300만 여성기업 대전환 시대'를 주제로 '2022 전국여성CEO경영연수' 개막식을 열었다. 울산광역시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CEO 1000명과 주요 내빈 등 총 1100명의 규모로 진행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주요 내빈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정한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서정욱 울산광역시 부시장 환영사, 한무경 국민의 힘 원내부대표의 축사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 권명호 국민의 힘 원내부대표, 이인선 국민의 힘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새정부 중소기업정책 방향, 여성CEO와 함께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주요 정책방향과 여성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소개하고 여성기업계에 힘을 보탰다.
초청강연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천 만 영화로 배우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고도화 된 시대에 점차 단절되는 시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의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미래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사관학교'를 졸업한 여성 청년CEO 6인이 여성경제시대의 차세대 주역으로 협회 입회식을 진행했다.
미래여성CEO육성을 위해 5000만원 후원기금을 마련하고 여성특성화고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세미나실에서는 여성경제인 경영애로 DESK(데스크) 상담과 일자리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200여명의 여성기업인이 분야별 전문위원에게 국내외 판로, 자금, 인사, 창업 등 1:1 상담을 받았다.
이정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환경을 극복한 여성경제인의 강인한 의지와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디지털시대에 300만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축을 대전환하는 선포식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