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면역진단기, 신속 유전자 검사, 초고감도 의료진단기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벤처기업인 미국 액세스 바이오사(Access Bio, Inc.)와 18일 오후 3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내 R&D 시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액세스 바이오사는 2001년 9월에 설립하여 면역진단기, 신속 유전자 검사, 초고감도 의료진단기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벤처기업이다.
특히 세계 50개국 말라리아 외 주요 질병의 진단 KIT 및 검사 장비를 개발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2005년도에 각 UN기구(WHO, MSF 등)에 말라리아 진단시약을 납품하는 등 초고감도 의료진단기 분야(WHO 말라이아 진단제품 평가결과 1위, 2009년)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내 법인의 사업계획은 1단계로 초고감도 진단장비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해 대구 TP(대구융합 R&D 센터, 200평 정도)에 입주하고, 2단계로 바이오센스 및 진단장비의 R&D 및 생산을 위해 첨복단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액세스 바이오사의 투자는 미국법인 액세스 바이오사의 한국 자회자(가칭 CareStart CO, Ltd.) 로 설립되며, 1차적으로 약 30억원(시설투자 5억원, R&D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미국법인에서 핵심 R&D 인력 3명을 파견하고 약 100명(R&D 30명, 생산 70명) 정도를 고용할 계획이며, 주요 생산제품은 시간분할신호증폭기법을 기반으로 고감도 검출기술을 이용하여 말라리아, AIDS 등 주요 질환을 진단하는 진단기기로서 자체 진단시약 및 항체칩을 포함한 진단 KIT들을 신호증폭기술(Signal amplification)로 읽어낼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의료장비이다.
특히 액세스 바이오사는 대구법인설립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공사가 완공되는 2012년 전까지 대구테크노파크 성서 ‘대구융합R&D센터’에 입주(200평 정도)하여「R&D 및 시험생산, 양자국제공동기술개발과제(지식경제부 R&D 과제, 5년간 25억원)」를 수행하면서 시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첨복단지 기반공사가 완공(2012년)되면 첨복단지 내 R&D센터를 이전.확장함과 동시에 혁신도시 제1지구에 제1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융합R&D센터’입주 계약과 함께 첨복단지내로의 이전.확장, 생산시설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액세스 바이오사가 확보하고 있는 WHO, MSF, FDA 등과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글로벌 마케팅 경험 등이 지역 기업 및 향후 첨복 내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액세스 바이오사와 같은 한국계 해외 벤처기업의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는 글로벌 R&D 허브 구축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