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상을 움직이는 농업의 힘’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관람객들이 대한민국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람회는 크게 △농업의 가치 △농업의 매력 △농업의 혁신 △농업의 비전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전시관들이 운영된다. 

농업의 가치관은 기후변화,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스마트 농업과 함께 우리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농업의 매력관에서는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 쌀의 영양학적·문화적 가치 등이 소개되는 쌀 체험관이 전시된다. 특히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의 1호 정책인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시식·시음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농업의 혁신관은 전국의 우리 술과 음식, 농식품 최신 트렌드, 기술, 우수 연구사례 등이 전시된다. 스마트팜(지능형 농장)과 첨단 농업장비는 물론 최신 식품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농업의 비전관은 농업 분야 채용설명회, 농산업 유망 일자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귀농·귀촌 상담도 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농협몰과 연계한 ‘온라인 농식품 판매기획전’도 진행된다. 참여기업 제품과 농협몰 입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가 농업이 가진 잠재적 가치와 새로운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견인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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