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을 만든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업에 임하고 있다. 고객에게 숙면이라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며 임직원·협력사가 동반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5일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진행된 ‘팩토리움 개관 5주년 기념 프레스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에 따르면, 시몬스는 7만4505㎡(약 2만2538평)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팩토리움을 오픈했다. 팩토리움은 4900평 규모의 생산 시스템과 1000평 규모의 시몬스 테라스, 3400평 규모의 물류센터, 수면연구 R&D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팩토리움 내 수면연구 R&D센터에서는 품질 유지를 위해 총 41종 시험기기로 250여 가지 세부 테스트가 진행된다. 국내외 공인 기준을 넘어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시몬스는 이런 연구 끝에 가정용 스프링·폼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개발했다. 화재 시 실내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사용자가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환경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등도 획득했다.

안 대표는 “침대는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고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다. 게다가 숙면은 고객 건강과 직결된다”며 “때문에 식품을 제조하는 시설처럼 극도로 청결한 생산 공정을 고집하고 나아가 작업자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지켜야 하는 필수요소”라며 “전 세계에서 공수할 수 있는 최고의 원부자재를 구해 아끼지 않았으며 품질에 관해서는 해볼 수 있는 테스트를 다 찾아 시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대리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몬스는 그 일환으로 대리점주의 제품 사입 비용·임대료·인테리어 비용 등의 제반 100%를 지원하는 ‘시몬스맨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시몬스페이’, 구매 후 3일 안에 배송·설치되는 ‘직배송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폼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안 대표는 “불황으로 사업하는 게 녹록치는 않지만 품질을 기반으로 임직원과 협력사까지 함께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강구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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