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제출 약 14일만에 철회신고서
"현재 회사가치 적절하게 평가받기 힘들어"
"현재 회사가치 적절하게 평가받기 힘들어"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3일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13일만이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신작 개발자금 확보가 목적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4104~6042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론칭한 모바일 MMORPG '오딘'을 비롯해 게임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유저친화적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 후 한국, 대만, 홍콩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 1위 등을 달성했다. 지난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을 기록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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