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옥스포드,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 베트남 수출
비상교육·옥스포드,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 베트남 수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0.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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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 옥스포드 교재 콘텐츠 토대로 양방향 디지털 수업 가능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 소개 이미지.[사진=비상교육]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 소개 이미지.[사진=비상교육]

비상교육이 옥스포드 대학출판부(Oxford University Press)의 대표 영어 학습 콘텐츠를 토대로 개발한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을 베트남에 수출한다.

비상교육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중등 영어 교재 옥스포드 디스커버 퓨처스(OXFORD Discover Futures)를 바탕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영어 학습 솔루션을 베트남 교육 기업 에이랩(ALAB)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비상교육이 베트남에 수출하는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중등 영어 교재 옥스포드 디스커버 퓨처스(OXFORD Discover Futures)가 결합된 디지털 인터랙티브 영어 학습 솔루션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옥스포드 초등 영어 콘텐츠와 중등 영어 콘텐츠 시리즈를 각각 올비아에 탑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비상교육은 이 가운데 중등 영어 학습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다.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은 교사와 학생이 양방향 수업을 통해 옥스포드의 수준 높은 영어 교육 콘텐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사의 전자칠판과 학생의 태블릿 PC의 실시간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특화된 화상수업 기능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비상교육과 계약을 체결한 에이랩은 영·유아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수학·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교육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호찌민(Ho Chi Minh City)에 직영 학습센터 8곳을 두고 있다.

비상교육은 에이랩과 협력해 디지털 영어 학습 솔루션을 베트남 현지에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준 높은 영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우건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그룹장은 “비상교육의 차세대 에듀테크 플랫폼인 올비아에 수준 높은 영어 교육 콘텐츠인 옥스포드 교재를 탑재한 디지털 수업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영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와 중동 등 다른 국가로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2018년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를 시작으로 2019년 초등 영어 프로그램 ‘엘리프’(ELiF), 지난해 에듀테크 수학 학습 프로그램 ‘매스 얼라이브’(Math Alive)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바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