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경기도 화성비봉지구에서 전용 59㎡ 공공분양주택 659세대를 공급한다. 청약은 다음 달 5~7일 받고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3일 경기도 '화성비봉 A3블록' 공공분양주택 659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59㎡A 506세대와 59㎡B 153세대로 나뉜다. 이 중 555세대는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104세대는 일반공급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 물량이 미달하면 남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사는 성년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등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하고 공급 유형별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 등 요건을 채워야 한다.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공급 비율 내에서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공급 유형별 지역 거주자에 대한 공급 비율은 다르다.

당첨자에는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 제한 3년 등을 적용한다.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공급 일정은 다음 달 5~7일 청약받고 19일 당첨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은 12월 초에 체결한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는 화성비봉지구는 화성시 서북쪽에 위치한다. 인근 북양과 팔탄, 노하, 발안 등에는 대·중소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지하철 분당수인선 등을 인근에 뒀고 지구 근처 어천역에는 인천발 KTX 노선 신설이 예정됐다.

이와 함께 지구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새롭게 들어섰고 인근 안산·수원 상권의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실물 견본세대 관람은 다음 달 7일까지 예약자를 대상으로만 진행한다. 예약 접수는 분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와 분양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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