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목표 공유·사업 추진 방향 논의
LH가 공공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건축 관련 학·협회 등과 정부 정책목표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업계와 '상생·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건축학회와 대한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등 건축 관련 학·협회와 건축사사무소 10곳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공공주택 정책목표를 공유하고 LH 공공주택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 자리에서 LH와 건축 업계 관계자들은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 또 설계공모 운영·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참여 업체 확대와 공모 제출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항들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 학·협회, 민간업계와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주택을 건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부터 주택 설계공모 물량의 30%를 특별설계공모지구로 선정하고 주택 분야 교수 등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혁신적인 디자인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공공주택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통합공공임대주택 전면 도입과 양주옥정 A22블록 등 중형 임대주택 전용단지 시범 적용을 통해 임대주택 질적 향상과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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