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건립 본격화
철도공단,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건립 본격화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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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지하 입체화 환승 방식 적용…2025년 개통 목표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조감도. (자료=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일환으로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신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호남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고속철도서비스 수혜 지역 확대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여객 청사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하 역사(4층)로 건설된다.

또 지상·지하 입체화 환승 방식을 적용하고 출국장과 주차장을 직접 연결하는 지상 환승육교와 지상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지하 환승 통로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공항과 철도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고속철도와 공항이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정거장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은 물론 영남과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과 공정 관리에 철저히 해 적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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