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금오산길, 김태주선산곱창, 복터진집, 평양아바이순대국밥 등 구미지역 4개소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일정에 따라 현판식를 진행 중이며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5일 복터진집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 백년가게 선정을 축하했다.
‘금오산길’은 금오산백숙거리 최초 업체로 4대에 걸쳐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백숙전문점이고, ‘김태주선산곱창’은 지역 대표음식인 선산곱창을 원조로 전국 47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곱창전골이 대표메뉴다.
‘복터진집’은 20년 전통의 복요리 전문점으로 대구·경북 내 10개의 직영점을 보유한 구미대표 복요리집이고, ‘평양아바이순대국밥’은 20년 동안 직접 순대를 만들어 파는 안심식당으로 순대국밥전문점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총11개의 백년가게가 있고, 백년가게로 지정된 점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시설개선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금오산길, 복터진집, 김태주선산곱창, 평양아바이순대국밥 백년가게 선정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지역 맛집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 구미를 대표하는 백년가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편,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공식인증을 받은 점포를 말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추천(업력 20년 이상, 백년가게)도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