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서 옥내로 전면 교체…열차 안전운행 여건 확보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용산급전구분소 노후 설비 개량 공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급전구분소는 전철 변전소 간 전력 공급을 구분 또는 연장하기 위한 시설이다. 용산급전구분소는 1974년 건설돼 48년간 운용 중인 설비로 옥외에 설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가 어려워 개량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철도공단은 2020년 총사업비 401억원을 투입해 기후 변화 영향이 적은 옥내 설비로 전면 개량하고 급전 장애 요인을 제거해 도시 미관 개선과 열차 안전운행 여건을 확보했다.
이계승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용산급전구분소는 경원선과 경부선, 신경의선 등 다수 수도권 노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로 어려운 작업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노후화된 시설 개량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대국민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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