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미원 접종하자 열흘간 34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기 준 스카이코비원의 누적접종자는 34명이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으로 1일 사전예약을 받아 5일부터 당일 접종이 이뤄졌다.
사전예약자들은 13일부터 접종에 들어갔다. 당일 접종 시작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하루 평균 접종자는 3.4명, 누적 3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 스카이코비원 접종 예약자는 46명으로 이들까지 합하면 이말 주말 누적접종자는 10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카이코비원은 1, 2차 기초접종에만 활용되고 있다. 이미 국내 기초접종률이 95%를 넘긴 상황에서는 활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교차 및 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해 교차·추가 백신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면역저하자 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맞은 사람은 누적 2347명이다. 이부실드는 백신 접종으로도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항체주사로 지난달 8일부터 투약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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