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온라인 전시관 ‘고비즈타운’을 오픈해 해외 바이어 대상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홍보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가상 전시공간인 고비즈타운은 △기업 소개관 △국내 우수 제품 전시관 △메타버스 회의실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는 화장품, 식품 등 품목별로 구성된 온라인전시관을 화면전환, 로딩시간 등 불편함 없이 실제 전시장을 관람하듯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기업검색, 지도, 항공 뷰 등 기능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어느 곳이든 찾아갈 수 있다.
기업부스 내 전시된 상품을 클릭하면 다양한 제품 이미지와 가격, 상세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콰이어리(구매 문의) 발송, 무역 상담 예약, 샘플 구매 등 역시 실시간 요청 가능하다.
또 기업들은 메타버스 회의실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온라인 무역거래 화상상담, 기업홍보, 투자유치 세미나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수출 교육, 멘토링 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앞으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온라인 전시·무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고비즈타운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비즈타운은 단순한 온라인 가상공간 차원을 넘어 국내·외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의 연결고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뷰티케어 전시회를 시작으로 고비즈타운 내 특별 체험관을 활용해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