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게임⑤] 넷마블 '세븐나이츠' vs 컴투스 '서머너즈워'
[찐게임⑤] 넷마블 '세븐나이츠' vs 컴투스 '서머너즈워'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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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작 간판 IP 활용…'MMORPG 게임' 대결
넷마블, 세나 첫 '레볼루션' 타이틀…오픈월드 강점
컴투스, 소환형 MMORPG 차별화…8년 노하우 담아

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찐에듀>, <찐하우스>, <찐차>, <찐게임>, <찐가전> 5가지 타이틀로 각 분야 최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를 비교한다. 매주 월요일 ‘찐 시리즈’ 코너를 통해 진짜 승자를 찾길 바란다.
<찐게임>의 다섯 번째 승부는 'MMORPG 게임' 대결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소개 이미지.[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소개 이미지.[사진=넷마블]

넷마블과 컴투스가 대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내걸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강자를 겨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의 최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바탕으로 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정면 대결을 벌인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IP 완성형 MMORPG

넷마블은 지난 7월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글로벌 173개국, 전 세계 6000여만 이용자가 즐기는 넷마블의 대표 IP다. 넷마블은 주력 게임에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게임에 레볼루션 타이틀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공을 들인 작품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15년 출시된 원작 ‘세븐나이츠’의 특성을 살려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 이용자의 아바타가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영웅 변신 후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 활용과 무기, 스킬 간의 조합 등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특징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꼽았다. 넷마블은 신작에 일반적인 카툰 렌더링이 아닌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사용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 당일 국내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각각 매출 순위 5위와 1위에 오르며 초기 흥행은 합격점을 받았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작품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 대표 IP이자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으로 선보이는 게임인만큼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소개 이미지.[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소개 이미지.[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IP 최초 MMORPG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반격한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억5000여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첫 소환형 MMORPG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개성 있는 세 소환사와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가 등장해 수집과 조합을 통해 기존 MMORPG와 차별점을 뒀다. 플레이어가 소환사 캐릭터 외에도 세 마리의 소환수 조합으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수가 지속적으로 추가돼 수집과 조합의 재미를 강조했다.

또한 보다 다양한 게임팬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 외에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적용했다.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라는 차별화로 게임성 검증을 받은 만큼 향후 해외에서도 ‘크로니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원스토어 매출 순위도 6위까지 오르며 모든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 10을 달성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지난 8년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사랑받았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컴투스의 다양한 노하우를 크로니클에 최대한 담아냈다”며 “국내 시장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가장 성공한 MMORPG가 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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