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최고운영자(COO)를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승욱 BBQ 신임 사장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MZ세대와의 소통에 집중하며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이탈리아의 뮤지엄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옮겨오는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해 9일 동안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와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그는 휠라코리아 근무에 앞서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을 거쳤다.

제너시스BBQ는 정 사장 영입에 대해 “윤홍근 BBQ 회장이 그간 외식·프랜차이즈 경력의 CEO(최고경영자)를 찾던 고정적인 스타일을 버리고 코오롱, 휠라 등 전혀 색다른 업종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성과를 이끈 정 사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욱 신임 사장은 9월1일부로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올 1월 이승재 전 쥴랩스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7개월여 만에 임기를 그만두게 됐다. 이 전 사장의 사임은 건강상의 이유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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