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벌초대행' 처리건수 증가…"앱 간편 신청"
농협, 추석 '벌초대행' 처리건수 증가…"앱 간편 신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2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앱 출시 이용자 편의성 제고
지난해 2만7476건, 전년비 12.5% 증가
농협은 올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농협]
농협은 올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994년부터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을 찾을 수 없는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벌초대행에 대한 정보제공과 신청 기능을 포함한 ‘NH농협 벌초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덕분에 농협의 벌초대행 실적은 2020년 2만4422건에서 지난해 2만7476건으로 12.5% 증가했다.

농협은 올 추석을 앞두고 앞서 17일 중앙본부와 지역본부에 ‘벌초대행 안내 특별상황실’을 열었다. 9월8일까지 운영되는 특별상황실은 전국의 벌초대행 참여 농협에서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안내, 불편(민원)사항 등을 접수·처리할 계획이다.

농협의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방법은 NH농협 벌초대행 앱 또는 모바일 웹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벌초대행 농협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비용은 작업 여건에 따라 묘소 1기당 8~20만원 내외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득이 성묘가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