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계인 집회서 회생계획안 의결 여부 결정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잔금까지 모두 납입하면서 회생계획안 인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이미 납부한 계약금을 제외한 인수대금 잔금 3319억원을 쌍용차에 모두 냈다.
이에 오는 26일 관계인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채권자와 주주 등이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한다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최종인가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3, 회생채권자의 3분의2, 주주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회생채권자의 동의 여부가 키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쌍용차는 앞서 지난 18일 변제율 변동 내용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KG컨소시엄이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인수대금을 3355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300억원 증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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