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앞으로 목표 등이 담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40 넷제로(Net Zero) 달성 △친환경 제품 소재 개발·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안전사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생 경영 실천 △경영 투명성 강화·윤리경영 내재화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 경영 5대 핵심 전략과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공정 효율 향상 활동·설비 운전 최적화를 통해 지난해 약 4400톤(t)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올해도 사업장과 제품 특성에 맞춰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전 사업장 환경통합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올해 수소 생산 ·저장 관련 기술 연구와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개발 등 미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CSO(전사 전략 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탈탄소경영을 적극 추진하고자 KCN(탄소중립) TF도 출범했다. 친환경 접착제용 소재로 개발된 반응형 석유수지(HRR),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 소재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주요 이슈에 대한 담당 임직원들의 인터뷰 형식을 채택했다. 제조부문의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수소연료전지 사업과 패션부문의 업사이클 브랜드 ‘래코드(RE;CODE)’ 등이 소개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주에게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사업과정에서 ESG 경영이 내재화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