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못 미쳐… 국민통합 차원서 정치인 포함됐어야"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8·15 특별사면 대상 명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된 데 대해 "대폭 사면과 국민 화합에 조금 기대에 (못 미치고), 내 기준에 못 미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난 국민통합 차원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전에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가급적 서민 생계형 범죄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대폭 사면이 있길 바랐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특별사면 전반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 장관을 맡아 옛 친이계로 분류된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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