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3일 임계면 송계리 일원에서 포테이토 팜 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신품종 감자 현장적응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원도 감자진흥원,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임계농협, 감자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볼, 홍영, 하령, 자영, 대서, 풍농 등 총 21개 품종을 대상으로 농업형질 평가와 식미, 칩가공 등 이용 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현장평가는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수미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 종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지구온난화 등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감자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평가했다.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품종을 대상으로 내병성, 수량성, 시장성, 등의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대체 품종 선정을 통한 정선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군에는 현재 952농가에서 405ha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내부 생리장해에 강하고 일반 수미감자 대비 이상 수확량이 30% 많고 저장성이 우수한 풍농감자 주산단지 육성을 위해 3억여원을 투입해 포테이토 팜 영농조합법인에 위탁하여 임계면 지역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정선/백남철 기자
shina76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